[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헤드샷을 맞고 경기 중 교체 됐던 한화 이글스 최재훈이 24일 두산전에 정상적으로 출장할 예정이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두산을 5-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단 2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하는 한화는 배영수를 내세워 13년 만의 두산전 스윕에 도전한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화지만 경기 도중 최재훈이 머리에 사구를 맞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전날 한화가 2-1로 앞서고 있던 2회 두산 선발 이영하가 던진 공이 최재훈의 머리로 직격했고, 이영하는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을 당했다. 한동안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최재훈은 경미한 어지럼증과 목 근육 경직을 느꼈지만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병원 이동 없이 벤치에서 안정을 취했다.
큰 이상이 없는 최재훈은 24일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경기에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선발 출장하게 된다.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최재훈은 잠을 잘 못 잤다고 하던데 얼굴이 조금 부어있긴 하더라. 강인권 코치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점검을 해야하겠지만 전날과 똑같이 나간다"고 전했다.
eunhwe@xpr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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