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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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 크라우드 펀딩 개시·오픈 스토리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18.05.24 09:28 / 기사수정 2018.05.24 09:2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4대강 사업' 비리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이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사업 이후의 참혹한 결과물은 물론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은 23일 오후 2시,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은 오마이뉴스와 오마이TV가 지난 10년간 4대강 사업을 탐사 취재한 결과물로 2018년 1월, 5부작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지난 4월 15일 마감된 스토리 펀딩을 통해 목표액의 169%를 달성한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은 자연을 해친 부역자들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기록이자 저항자들의 투쟁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국민 세금 22조 원을 들여서 죽인 4대강의 진실과 마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대강의 현장을 지키며 맞서 싸운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낼 특별한 기회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상품으로,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는 관객 수에 따라 수익을 얻는다. 

크라우드 펀딩과 함께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의 오픈 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오마이뉴스 김병기 기자는 "누군가의 탐욕으로 우리 강이 망가졌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4대강 다큐를 제작했다"며 "시민들의 도움으로 만든 이 영화를 더욱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덧붙이며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에 참여하는 펀딩 참가자들은 참여한 금액에 따라서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기재되는 것은 물론 영화 예매권과 VIP시사회, 텀블러, 캔들 등의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투자 금액에 상관없이 선착순 투자자 20명을 위한 특전도 마련되어 있다.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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