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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재회, 악연이자 구원자

기사입력 2018.05.24 07:20 / 기사수정 2018.05.24 01: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재회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5회·6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재는 연쇄살인으로 교도소에서 징역을 살던 중 자서전을 출간했다. 윤희재의 자서전은 뉴스에 연일 보도되며 논란이 됐고, 기자들은 윤희재의 아들인 채도진에게 관심을 가졌다.

채도진(장기용)은 어린 시절 가졌던 나무(남다름)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어린 나무는 윤희재가 살해한 지혜원(박주미)의 딸 어린 낙원(류한비)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과거 어린 나무는 낙원에게 "낙원아. 넌 내가 나무 같아서 좋다고 했지. 나도 그래. 낙원이 네가 나한테는 진짜 낙원 같아. 그래서 나도 네가 좋아. 좋아해. 낙원아"라며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어린 낙원은 "근데 왜 울어?"라며 물었고, 어린 나무는 "미안해. 좋아해서"라며 사과했다. 채도진은 여전히 한재이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찰대에서 공부했다.



한재이 역시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길낙원이라는 이름이 아닌 가명을 쓰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한재이는 드라마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천세경(정다혜)이 출연하는 영화 촬영 현장에 방문했다.

마침 영화 촬영장은 경찰대였고,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한지호(윤지혜) 기자는 채도진을 인터뷰하기 경비를 뚫고 경찰대 안에 들어와 있었고, 우연히 한재이와 마주쳤다.

한지호는 한재이를 알아보고 윤희재의 자서전 출간에 대한 심경을 물었다. 한재이는 윤희재라는 이름을 듣자 공황 상태에 빠졌고, "닥쳐"라며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채도진이 나타나 한재이를 부축했고, "녹음기 꺼. 카메라 치워"라며 취재진을 향해 쏘아붙였다. 

앞으로 채도진과 한재이 사이에 있었던 과거가 밝혀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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