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이 할머니를 모시고 등산을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우혁은 한라산에 가고 싶다는 할머니의 바람을 이뤄드리기 위해 고민했다. 민우혁은 "한라산 백록담은 무리다. 한라산 근처를 가든 한라산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서 실물로 한라산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할머니는 "살아있을 때 꼭 한 번 올라가보고 싶었다"라며 기대했고, 민우혁과 민우혁 아버지는 번갈아가며 할머니를 업고 전망대에 올랐다.
민우혁은 "할머니가 더 건강해지면 한라산 올라가자"라며 약속했고, 할머니는 비록 한라산이 아니지만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우혁은 "너무 행복했다. 우리 할머니가 굉장히 행복해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여행은 우리 할머니 기억 속에서도 그렇고 가족들 기억 속에서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