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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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투데이] '성추행·흉기협박' 이서원, 오늘(24일) 검찰 공개 소환

기사입력 2018.05.23 19:3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이에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서원이 오늘(24일) 검찰에 공개 소환된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4일 오후 2시에 소환 조사한다. 

최근 이서원은 피해자인 한 여배우와 사석에서 술을 마시다가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 이에 피해자가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이서원은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했다. 이에 서울 광진경찰서는 사건 당시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에 그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서원이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임장을 밝혔다. 

최근까지 드라마와 음악방송 MC 등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던 이서원의 성추행 및 흉기협박 혐의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방송을 앞두고 있던 tvN드라마 '어바웃 타임' 측은 이서원의 후임으로 재빠르게 김동준을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했고, KBS 2TV '뮤직뱅크' 측 역시도 빅스 엔을 스페셜 MC 투입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이서원 지우기'에 돌입했다. 

한편 이서원은 '제2의 박보검, 송중기'로 불리며 드라마 '송곳'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로맨스' 등에 출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스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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