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프리카TV BJ와 연루됐다가 불똥을 맞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 틴탑 니엘, FT아일랜드 이홍기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니엘, 윤두준 관련 논란은 지난 4월 불거졌다. BJ 보겸이 평소 친분이 있던 니엘과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니엘은 여기서 "윤두준도 형 팬이라고 전해달라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BJ 보겸은 과거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여성 혐오 콘텐츠 방송 등의 의혹을 받는 BJ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과 팬들은 니엘과 윤두준에게도 비난의 시선을 보냈다. 인성 논란이 있는 BJ와 친분을 유지하고, 그들의 영상 콘텐츠를 애청한다는 이유에서 였다.
결국 니엘은 "해당 BJ분은 앨범 프로모션 차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해명한 후 "이 과정에서 제 경솔한 말 때문에 윤두준 선배님께 피해를 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두준 역시 "저는 해당 유투버의 영상을 구독한 적이 없으며 안본지 1년도 넘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에 대한 분석글과 오버워치를 좋아하다 보니 피드에 추천이 떠서 관련 영상을 몇 번 본게 전부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니엘과 윤두준은 즉각적으로 사과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그러나 21일엔 이홍기가 발끈했다. 이홍기가 BJ 철구의 영상을 즐겨 보고, 별풍선까지 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 이에 팬들은 이홍기의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BJ 철구는 5.18민주화운동 비하, 일베 의혹, 선정적이고 자극적 콘텐츠 방송 등으로 연일 문제를 일으키는 BJ인터라 다들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니들이 지금 극혐하는 그런짓을 할때 본거 아니고 우연히 아침에 이것저것 보다가 본거야"라고 반박했다.
특히 "뭐 나한테 이번일로 정이떨어졌네 어쩌네? 날 잘 알면 그런사람이 아니라는걸 알텐데 무슨 해명을 하라고 난리네"라고 덧붙이며 팬들과 설전을 이어갔다.
최근 여러 연예인들이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하거나, BJ들이 연예인들과의 합동 방송을 시도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엠블랙 출신 지오 역시 BJ 철구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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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