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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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선처→강경대응" 악플러와 수년간 싸운 아이유

기사입력 2018.05.21 15:42 / 기사수정 2018.05.21 15:4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과거 악플러를 용서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아이유는 악플러와의 전면전을 택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결혼 및 임신설 등의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하고 최초 유포자 등을 검거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유는 이들에 대해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합의하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들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과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그해 10월 악플러에게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 같은 선처와 용서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를 향한 악플은 이후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수위는 점점 높아졌고, 꾸준히 아이유를 괴롭혀 왔다.

결국 아이유는 약 2년만인 지난 2015년 다시 칼을 빼들었다. 당시 '제제'에서 비롯된 아동성애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아이유는 일부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성 악플, 허위 루머, 합성사진 유포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이유 측은 "지속적으로 악성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유포되고 있는 허위 루머, 합성사진의 정도가 심각하다.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다.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형사 처분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아이유 악플 관련 사건을 수사해온 수사당국 역시 대부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재판부 또한 수십여 명의 피의자들을 상대로 벌금형과 사회봉사 등 강력한 징계 처분을 내려왔다. 재판부는 특히 최근 아이유를 향한 비방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BJ 푸워에 대해서도 1심에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 등의 선고에 처하며 불법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엄격히 물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유는 지난 4월에도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명예훼손 게시글, 댓글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한달만에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2018년 5월 9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페이브는 지속적으로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당시와 같은 선처는 향후 없을 전망이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열연을 펼쳤다. 아이유는 향후 여러 콘서트 및 페스티벌 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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