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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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류덕환 "전역 후 첫 작품…판사 역할인데 액션多"

기사입력 2018.05.21 14:50 / 기사수정 2018.05.21 15: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류덕환이 '미스 함무라비'로 전역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류덕환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발표회에서 "전역 후 첫 작품이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덕환은 "판사 역할을 하는데 법정에 선 게 몇 번 안 됐다. 액션 배우로 캐스팅된 건지 헷갈릴 정도다. 감독님이 내 연기 중에 뛰고 구르는 걸 제일 좋아했다. '아 너 연기 잘하는구나' 해줘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판사로서 많은 걸 공부하고 작품에 임했는데 하나도 써먹은 게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람에 대한 관심을 느꼈다. 밀폐된 공간에 있다가 와서, 초록색만 보다 와서 그런지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과 살다보니 많이 부족했다. 이 역할을 하면서 사람을 둘러볼 수 있고 그 사람이 갖는 생각이나 감정을 조금 더 파고들 수 있었다. 내가 맡은 우배석 판사는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려는 오지랖이 넓은 친구다. 인간적으로 다가갔고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중심이 될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대본을 집필하고 'THE K2', '도망자 Plan B', '추노' 등의 곽정환 PD가 연출한다.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 이태성,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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