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7 19:23 / 기사수정 2009.04.17 19:23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프로야구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17일(금)부터 목동구장에서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을 'Remember the Hero‘로 명칭하고 임수혁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 4월 18일 서울 잠실 경기 도중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뇌사상태로 투병중인 임수혁 선수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한 ‘Remember the Hero’ 행사는 목동 홈 3연전 동안 임수혁 선수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게 목동구장 1, 3루 출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에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성금 모금으로 진행되며, 성금은 구단에서 마련한 모금액을 보태 임수혁 선수의 가족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중 17일 경기 전에는 ‘임수혁을 사랑하는 모임 카페(http://cafe.daum.net/2000418)'의 김태운 회장이 시구를 하고, 18일 경기 전에는 히어로즈 팬과 임수혁 선수의 후원회 회원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며, 19일 경기 전에는 임수혁 선수의 부친인 임윤빈씨가 시구자로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히어로즈 선수단은 지난 2001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성금을 적립하여 정기적으로 롯데 자이언츠 상조회에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4월 목동 홈 경기시 ‘Remember the Hero’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시구자 김태운 회장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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