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 적발로 출연 예정이었던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게 된 가운데, 대중들의 반응 역시 싸늘하다.
윤태영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0.079%로, 면허정지에 해당한다. 음주운전에 접촉사고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태영 측은 부인 없이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그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윤태영의 출연예정이었던 '백일의 낭군님' 역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지난 20일 '백일의 낭군님' 측은 "내부 논의를 통해 윤태영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했다. 아직 대체 배우는 미정이다"라고 밝히며 그의 하차소식을 알렸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 드라마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이서원에 이어 윤태영 역시 논란으로 하차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에 이어서 접촉사고까지 내다니 끔찍하다" "음주운전 형량도 강화해야한다. 다른 사람 인생까지 망치는 격이다" "자숙할 필요도 없다. TV에서 아예 안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이 자칫하면 인명피해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그의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윤태형 측은 자숙할 것임을 밝혔다. 그에 앞서 많은 물의를 빚은 배우들은 하차와 자숙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제 대중들은 '그게 제대로 된 반성이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의 자숙이 아직까지 대중들의 차가운 마음까지 품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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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