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최민수가 이준기의 정체를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4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이 안오주(최민수)와 재회했다.
이날 검찰 앞에서 안오주와 마주친 봉상필은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묻는 안오주를 향해 "초면은 아닐 거다. 나도 기성 사람이었다"라고 말한 후 이영수 시장의 사건의 진범이 사망했다는 말로 안오주를 자극했다.
진범의 휴대폰을 손에 넣은 봉상필은 영안실에 있는 진범의 손가락을 이용해 휴대폰 잠금장치를 풀었고, 휴대폰 속에서 진범과 밀항 브로커, 안오주 회장의 비서의 커넥션을 찾아냈다. 때문에 봉상필은 진범의 휴대폰으로 안회장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내 전화 제때제때 받아라"라는 말로 그를 협박했다.
자꾸만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봉상필 때문에 열받은 안오주는 봉상필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고, 곧 그가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간 최진애의 아들이 죽은 줄 알고 있었던안오주는 "18년 동안 말이야. 나를 잘도 속였다. 봉상필이. 안 죽고 변호사가 됐어? 여기 기성에 다시 돌아왔단 말이지?"라며 중얼거렸다.
반면, 차병호 판사의 동상 제막식에 밀항 브로커를 데리고 나타난 봉상필은 "강연희 검사님. 이영수 시장을 죽이라고 칼잡이에게 연결해준 브로커다.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검사님의 몫이다"라고 외쳐 제막식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후 안오주는 차문숙에게 "봉상필이 정체 알아냈다. 그런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름 나왔다. 우리 판사님이 그렇게 아꼈던 최진애? 그 변호사 말이다"라고 말했고, 봉상필을 본 차문숙은 "나 오늘 봉변 초대한 적 없다. 우리 아버지 제막식을 망친 용건이 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봉상필은 "안오주는 힘으로 시장 만들고 싶겠지만 그렇게 안될 거다. 내가 법정에 서는 한. 죄 없는사람이 법으로 살해되는 일 없을 거다. 내가 그 끝을 보여 드리겠다. 처음으로"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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