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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칸토 "'더유닛'이 터닝포인트…유앤비와 서로 응원"

기사입력 2018.05.19 23:2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더유닛' 랩 최강자 칸토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년 8개월 간의 공백기동안 재정비는 물론,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한 그가 좋은 기운으로 새로운 목표로 전진하고 있는 것.

지난 15일 새 앨범 'REPETITION'을 발매한 칸토는 현재 각종 음악방송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KBS 2TV '더 유닛' 종영 후 3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칸토의 소감은 어떨까.

"최근 '더 유닛'을 하면서 기회 아닌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활동도 빨리 경험하고 느껴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수록곡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빨리 들려드리고 싶고 기분이 좋아요."

칸토의 앨범 타이틀은 'REPETITION', 한국어로는 '반복'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 앨범에는 만남부터 헤어짐의 이야기를 담은 5곡이 수록돼 있으며 칸토는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는 의미와 이 앨범을 반복재생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한 앨범 타이틀이라고 밝혔다.

"지난 앨범과의 차이점은 힙합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좀 더 듣기에 좋은 음악들인 것 같아요. 사랑을 주제로 담고 있어서 어려운 곡도 없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모든 분들이 듣기에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시큰둥'은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 중 중간 단계이다. 잘 만나고 있는 와중에 어떤 행동 때문에 연인이 삐져서 뾰루퉁하고 시큰둥해 그것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중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재치와 귀여움으로 푼 것 같아요. 노래가 좀 신나고 비트에서 재치가 느껴져서 더 그렇게 표현을 해봤어요. 저번 활동할 때도 안무가 들어갔는데, 그보다는 좀 더 힘든 안무예요. 더 많이 뛴답니다."


칸토는 '더 유닛'에서 랩 분야 최강자로 동료들과 멘토들의 인정을 받았지만, 출연 전까지 아이돌이라기보다는 래퍼의 이미지가 강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더 유닛'에서 어떤 것들을 배웠을까.

"'더 유닛'을 나가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나가게 된 이유는 랩만 할 줄 아는 게 아니라 춤도 출 줄 알고 노래도 할 줄 알고 무대에서 이것저것 끼가 많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그걸 어느정도 보여드린 것 같고, 또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신 것 같아요. 저는 얻은 게 더 많아요. 결과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됐죠."

칸토는 방영 초 톱9에 등극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파이널을 앞두고 탈락했기에 아쉬움이 남았을 터.

"떨어진 당일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파이널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어요. 항상 후회를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후련해요. 유앤비 형, 동생, 친구들 보면 자랑스럽고 모니터링도 하고 연락도 해주는데 서로 늘 응원해주고 있어요. '더 유닛'은 서로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브랜뉴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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