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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 너무 좋아"…'어서와2' 스페인 친구들, 순수함이 '빅재미'

기사입력 2018.05.17 21: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어서와2' 장민의 스페인 친구들이 본격적인 한국 여행에 나섰다.

17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호스트 장민과 스페인 친구들이 한국을 경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친구들을 만난 장민은 자신의 단골 족발집으로 친구들을 데려갔다. 족발을 주문한 뒤 친구들은 결혼 이야기를 하며 근황 토크를 나눴다. 이미 결혼한 네프탈리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며 공감했다.

기본 맛 족발을 먹은 스페인 친구들은 "엄청 맛있다"와 감탄을 연발했다. 아사엘은 "아침도 족발, 점심에도 족발, 저녁에도 족발"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불족발을 먹고 매운맛을 경험한 네프탈리는 장민이 주는 청양고추를 먹고 한국의 매운맛에 깜짝 놀랐다.

장민은 "(네프탈리가 매워하는 것을) 못 봤다.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달걀찜에도 매운맛을 가시지 못 했던 네프탈리는 쥬스 향이 첨가된 음료로 겨우 매운맛을 달랬다. 다른 두 친구는 장민과 함께 불족발을 즐겼다.

장민은 "아버지에게 들은 한국과 실제로 경험한 한국이 어떻게 다른가"라고 물었고 친구들은 "전통을 보존하고 현대와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게 신기했다. 전통적인 시장과 타워도 보고 사거리도 봤다"며 "기술적인 부분도 빠질 수 없다. 건물과 움직이는 그래픽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장민에게 "한국에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음날, 세 사람은 판다를 보기 위해 놀이공원을 찾았다. 잠실역까지 택시를 탄 세 사람은 택시기사님과 서툰 한국어로 소통하고 마카레나 춤을 추며 흥을 돋았다.

잠실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스페인 친구들은 10분 안에 물과 레몬티를 사오느라 급박한 위기를 맞이했다. 천신만고 끝에 버스에 탑승한 세 사람은 함께 탄 시민과 엽기 셀카를 찍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판다를 보기 위해 놀이공원을 찾은 세 사람. 꿈에 그리던 판다를 눈 앞에 두고 감탄했다. 특히 안토니오는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여 순수함을 자랑했다.

판다를 보고 행복해했던 세 사람은 사파리 탐험에서는 아이같은 순수함을 자랑하며 동물과 교감했다. 특히 기린에게 풀을 선사하며 "손을 절대 씻지 않을거야"라고 말해 동심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4MC는 "동심의 순수함이 부럽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에는 금방 산 쉐이크를 원샷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네프탈리와 안토니오는 롤러코스터를 기대하는 반면, 아사엘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두려워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내내 공포와 환희를 왔다갔다했던 아사엘과 안토니오와는 달리 네프탈리는 시종일관 놀이기구를 즐기며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세 사람 모두 롤러코스터에 만족하며 "너무 재미있었다. 살면서 타본 놀이기구 중 최고"라고 말했다.

스페인 친구들은 이날 하루를 10점으로 평가하며 "스페인을 떠나 다른 나라에 가야 한다면, 볼만한 나라다"라며 "이틀 밖에 안 됐지만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또 "방문하기 매우 좋고 배울 것이 많은 나라"라고 말했다. 안토니오는 나중에 꼭 아내와 함께 오고싶다고 이야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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