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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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를 뗀 인천이 대구와 만나다

기사입력 2005.06.18 03:51 / 기사수정 2005.06.18 03:51

artaxe 기자


홈경기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로 상승세를 탄 인천이 창단이래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대구와 6월 18일 오후7시 문학월드컵 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인천은 창단이후 대구에 2무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현재 5승 1무로 전기리그 단독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한명이 빠진 상태에서도 짜릿한 2:0승리를 하여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특히 지난해 5:0의 치욕적인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선수단과 서포터의 마음가짐은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인천의 득점력은 6경기 11득점으로 몇몇 선수들에 치우치지 않고 골키퍼성경모와 중앙수비수임중용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고 있다. 득남세레모니와 함께 3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는 셀미르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특급 공격수 라돈치치,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방승환이 삼격편대로 대구의 심장부를 노린다.

수비 또한 실점을 4골밖에 하지 않는 짠물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인천의 최대의 고비는 양 날개를 뗀 상태. 왼쪽윙의 주전인 전재호는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 오른쪽윙의 주전인 최효진은 경고누적(3장)으로 이번 경기에서 결장한다. 한마디로 장기판의 차와 포를 떼고 장기를 두는 형태. 인천은 양 날개의 보완을 위해서 발재간이 좋은 안성훈과 국대감 수비수 이정수를 왼쪽에 배치할 예정이다.

반면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끊는다고 벼르고 있다. 전기리그11위(1승1무4패)에 처져 있는 대구는 전기리그 4골과 컵대회 득점왕을 기록 중인 산드로히로시와 고봉현이 투톱으로 나서고 송정현과 홍순학을 비롯한 5명이 미드필더로 나서 인천의 예봉을 꺾겠다는 심산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vs대구FC와의 경기가 끝난후 경기장을 개방하여 청소년대회 대한민국vs브라질과의 경기를 전광판을 중계를 할 예정이다. 이날 문학월드컵 구장을 찾는 분들은 인천경기의 다이나믹한 경기와 청소년 국가대표경기를 관람할수 있다.


일시 = 6월 18일(토) 오후 7시
장소 = 문학월드컵경기장
대진 =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구 FC

◇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전선수 ◇
GK 성경모
DF 이상헌 김학철 이정수
MF 임중용 서동원 아기치 안성훈
FW 방승환 셀미르 라돈치치
- 교체선수 –
김이섭 장우창 노종건 서기복 황연석 마니치

◇ 대구 FC ◇
GK 김태진
DF 산티아고 임호 민영기
MF 박종진 홍순학 김주환 송정현 인지오
FW 고봉현 산드로
- 교체선수 -
박준영 찌아고 이상일 김근철 김완수 송정우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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