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동건의 검사시절 사연이 드러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 7회에서는 최강석(장동건 분)이 오검사(전노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석은 출근길에 오검사와 마주쳤다. 오검사는 최강석과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다. 오검사를 만난 최강석의 얼굴이 좋지 않았다. 고연우(박형식)는 최강석과 오검사 사이에 뭔가 있음을 직감했다.
고연우는 김지나(고성희)에게 최강석의 검사시절 이력에 대해 물었다. 김지나가 알아봤지만 별다른 이력이 없는 상태였다.
고연우는 최강석과 친한 홍다함(채정안)을 찾아가 오검사 얘기를 했다. 홍다함은 오검사라는 말에 눈빛이 흔들렸다. 고연우는 최강석의 검사시절에 흑역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최강석은 오검사와 식사하기로 한 식당 앞에서 안검사를 만났다. 안검사는 오검사 관련 특검팀에 있었다. 안검사는 최강석을 향해 "오검사를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며 압박을 했다.
고연우는 최강석에게 넘겨받은 회계법인의 학력위조 회계사 방상무 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였다. 최강석은 방상무를 해고해야 하니 그 사유를 찾으라고 했다.
고연우는 방상무를 만난 뒤 이 문제가 권고사직으로 해결될 일이 아님을 알게 됐다. 고연우의 촉이 맞았다. 회계법인 대표는 방상무가 기밀을 누설할까 이미 오래 전부터 학력위조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이제 와서 해고시키려는 것이었다.
방상무는 분노했지만 고연우를 믿고 권고사직서에 사인을 했다. 고연우는 권고사직서를 들고 최강석을 찾아가 검사시절 일을 언급했다. 최강석이 오검사의 증거인멸로 검찰을 떠나온 것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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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