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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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초고속 컴백 소감 "4개월간 맹연습…수액요정이라 불려"

기사입력 2018.05.16 16:36 / 기사수정 2018.05.16 16: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초고속 컴백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엔플라잉의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1월 초 발매한 '뜨거운 감자'이후 4개월 만에 돌아온 엔플라잉은 유쾌한 에너지를 넘어 보다 서정적인 얼터너티브 록으로 자신들의 성장을 알렸다. 

이번 신곡 'HOW R U TODAY'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았다. 보다 성숙해진 엔플라잉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FNC프로듀서 김창락과 작곡가 김수빈, 조세희의 합작품이다. 슬픔에 잠긴 다섯 남자의 강한 에너지와 서정적인 감성을 드러낸다.

이승협은 "4개월 전에 '뜨거운 감자'로 컴백하고 공백기를 가졌는데 쉬지않고 일본 단독콘서트도 하고 한국 단독콘서트도 하고 방콕도 다녀왔다"며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있었다. 이번에도 초고속으로 컴백하게 돼서 쉴 새 없이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힘줘 말했다. 

권광진은 "4개월동안 엄청나게 노력했다. 회사 내에서 링거를 맞고 연습하는 친구들이라고 하더라"며 "하루에 밤새도록 연습도 했고 링거맞고 운동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걸 얻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실제로 팔의 링거 자국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승협은 "하루에 8시간 이상 합주하면서 했다"고 거들었다. 

유회승은 "매사에 사소한 것도 절실하고 사소하게 합주를 할 때도 정말 대충대충 하지 않기 위해서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링거를 맞았던 것 같다"며 "그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자주자주 수액을 맞을 때도 있는데 그렇다보니 매니저님이 수액요정이라고 부르시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액요정이 싫지가 않더라.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실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플라잉은 16일 오후 6시 'HOW ARE YOU?'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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