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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유니티 "남매그룹 유앤비 활동, 멋짐·뿌듯·울컥·자극"

기사입력 2018.05.18 08:00 / 기사수정 2018.05.16 14:3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을 통해 걸그룹 유니티(UNI.T /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가 탄생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Line(라인)'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Line'은 유니티의 출발 선을 뜻하며 그 동안 깨지 못했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넘어(No More)'는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남녀 사이의 애매한 감정을 선을 넘는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이번 유니티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넘어(No More)'를 비롯해 '추억시계', '별아' 등이 수록됐으며, '더유닛' 파이널 경연 곡인 'You&I(내가 하고 싶은 말은)'와 'TING'을 재녹음해 유니티 버전으로 트랙에 포함시켰다.

이미 가요계에 데뷔를 했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더유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 재데뷔 기회를 얻은 유니티. 그 누구보다 절실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유니티는 다시 한 번 맞은 기회가 그저 감사하고 소중할 뿐이다.

Q. 재데뷔 각오가 어떻게 되나.

지엔 - "첫 데뷔가 아니라 부담감도 있지만 멤버들이 좋아서 부담감보다 후회없이 하고 싶은 각오다."

양지원 - "처음 데뷔할 때 같은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뭔가 다시 다잡고 힘을 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오랜만에 큰 무대('드림콘서트')를 갔는데 후배 가수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우리도 신인 그룹으로 나란히 서있었는데 느낌이 묘했다.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서 우뚝 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윤조 - "처음하는 데뷔가 아닌데 그만큼 적응된 것도 있고, 익숙한 것도 있는데 그런 점들을 보완해서 아쉬움 없는 무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데뷔를 한다는 것 자체가 떨린다. 많이 부족하지만 멤버들이 도와주고 있어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예빈 -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경험한 것도 있고, 아는 것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완성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첫 데뷔가 아니라도 떨리지 않는게 아니다. 일단 해보지 못했던 콘셉트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의진 - "첫 데뷔보다 나아진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다지고 있다. 보여드릴 수 있을만큼 100% 이상 보여드릴 예정이다."

앤씨아 - "첫 데뷔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지금은 멤버들이 많은 것을 겪고 데뷔한 상태인데 노련하게 잘 할 수 있겠지 싶으면서도 반대로 익숙해져서 소홀해질까봐 걱정된다. 멤버들이 확실히 잘해서 무대 걱정은 많이 못 느꼈다. 더 잘하고 완벽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현주 - "새로운 곡, 새로운 느낌으로 재데뷔를 하다보니 '다시'라기 보다 '처음'이라는 느낌이 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잘하는 분야가 다르니 보충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곡이 접해보지 못했던 곡이라 조금 더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곧 나오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우희 - "멤버들에게 힘을 얻는 부분이 많다.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가 좋은 친구들이라 힘을 많이 받고 있다. 콘셉트가 과감하고 섹시한 부분이 있다. 내가 달샤벳 할 때도 섹시 콘셉트를 몇 번 했는데 (그때와)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재미있다. 섹시하지만 아기자기한 섹시한 느낌이 들어서 멤버들 보는 재미도 있다. 멤버 수가 더 많아서 더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 앞으로 활동도 무대 하나하나가 기대되고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이수지 - "난 어떻게 보면 세 번째 데뷔인데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고, 성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번에 얼마나 많은 성장을 할 지 기대된다. 내가 팀복이 많은 것 같다."

Q. 유앤비가 먼저 데뷔해 활동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우희 - "유앤비가 우리보다 활동을 먼저 시작했는데 '더유닛'에서 같이 고생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모니터를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우리도 더 마음을 다졌다. 이번에 나갈 때 더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보자고 자극을 받았다. 정말 고마운 것 같다."

이수지 - "유앤비 분들은 주변에서도 잘한다고 말해주더라. 내가 뿌듯하다. 남매그룹이라 그런지 뒤에서 무대를 보는데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내가 울컥하고 뜨거워지더라. 응원해드리고 싶고, 우리도 활동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프로듀스48'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출연자에게 조언을 해주자면.

의진 -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볼 때는 마냥 재미있게 봤었는데 막상 해보고 겪어보니 그 간절함과 감정을 알지 않나. 어떻게든 열심히 해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은 똑같을 것 같다. 우리 응원이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힘든 것을 이겨내고 열심히 하면 빛을 볼 날이 올테니 열심히 해서 살아남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이번 활동 포인트가 있다면.

우희 - "유니티 무대를 보면 의상이나 안무, 보컬적인 부분과 미모도 묻혀서는 안 될 부분인 것 같다. 한 가지만 신경써서 봐야하는 것보다 두루두루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이수지 - "유닛별로 나와서 하는 안무 파트가 많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면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

Q.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가 있나.

의진 - "'유니티가 이래서 뽑혔구나', '이래서 유니티가 됐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렇게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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