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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둥지탈출3' 이의웅, 엄마미소 짓게 하는 속깊은 문구점 프린스

기사입력 2018.05.16 02: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부모님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효자' 이의웅이었다. 

15일 방송한 tvN '둥지탈출3'에는 3기 이의웅, 양한열, 황성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둥지탈출3'에서 이의웅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집을 찾았다. 부모님께 따로 이야기하지 않고 문구점을 찾은 그의 깜짝 등장에 가족들은 반가워했다. 반가움도 잠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이의웅은 문구점이 있는 상가 상인들과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문구점에서는 카운터를 지켰다. 자신을 보고 놀라는 팬들과 깜짝 팬미팅도 이어졌다. 팬들의 선물에 감사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쉬는 날이지만 가족을 보러 온 이의웅과 가족들은 식사에 나섰다. 하지만 식사시간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아직 고등학생인 이의웅에게 곧 중간고사 기간 아니냐며 공부에 대한 압박도 주셨기 때문. 예고에 재학 중인 이의웅은 지난 4월 내내 형섭X의웅으로 활동하기 바빠 수업을 챙겨 듣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밥을 채 먹지도 못하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물론 모두 이의웅에 대한 부모님의 애정에서 비롯된 이야기였지만, 이의웅에게는 조금 지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이의웅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대신에 부모님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었다. 부모님이 시킨대로 영수증을 얌전히 모아왔고, 절약정신이 뛰어난 부모님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이의웅은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수면시간이 부족해도 티를 내지 않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기도 했었다. 자칫 서운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이의웅은 의젓했다. 반듯한 '문구점 프린스'다웠다. 

한편 '둥지탈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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