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불청' 김국진♥강수지, 참 좋은 친구들을 둔 좋은 사람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국진과 강수지가 친구들 덕분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과 강수지의 스몰웨딩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저녁식사, 노래방 타임이 끝나고 방에서 새 친구 강경헌과 얘기를 나누며 공기놀이를 했다.

둘만 모르는 무언가가 진행 중이었다. 멤버들은 결혼식 없이 결혼을 하는 김국진과 강수지를 위해 서프라이즈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있었다. 양수경은 이틀에 걸쳐 만든 이바지 음식을 공개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뒤늦게 멤버들이 결혼식을 준비해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며 고마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강수지는 얼굴이 빨개지도록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김국진과 강수지가 '불청'에서 만나 공개연인에서 결혼발표를 하기까지 모두 함께해 왔던 터라 강수지의 눈물에 다들 울컥했다.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그 누구보다 자신들을 응원하고 아껴줬던 멤버들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부부로 거듭났다. 김광규는 눈물바다가 된 현장 분위기에 '사랑의 파킹맨'을 축가로 부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강수지는 "우리 둘 다 이런 자리를 쑥스러워 해서 이런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련해주니까 기분이 더 행복한 것 같다. 이런 자리가 좋기도 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양수경은 멤버들이 축의금 대신 카드를 준비했다며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카드를 건넸다. 간신히 눈물이 멈춘 상태였던 강수지는 멤버들의 정성 가득한 손편지에 또 눈물을 흐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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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