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엄마를 만난 아들들은 아이처럼 행복했고, 엄마는 소녀가 됐다.
15일 방송한 JTBC '뭉쳐야 뜬다'에는 어머니와 한국 관광에 나선 샘 오취리,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기욤 패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뜬다'에서 글로벌 모벤져스는 한식을 마음껏 즐겼다. 낯선 쌈밥에도 맛있게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만났지만 어머니들끼리 친해졌다. 즉석에서 '뭉쳐야 뜬다' 팀 중 가장 잘생긴 사람을 뽑아보기도 했다.
또 '뭉쳐야 뜬다'팀도 아이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정형돈은 자신의 딸 쌍둥이를 소개하며 "쏘 러블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경주에서 다같이 어머니들은 한복 체험도 했다. 각자의 개성이 물씬 드러나는 의상이었다. 알베르토 어머니는 "아름답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몬디는 "어머니 어린시절 별명이 코레아나였다. 한국여자 같다고 했었다"며 유난히 한복이 잘 어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어머니들은 수줍어하면서도 기뻐보였다.
아들들도 어머니가 입은 한복 색상에 맞춰 입었다. 다니엘 린데만은 흰 전통 신라복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기욤 패트리는 붉은색 곤룡포를 입었다.
한복을 맞춰 입은 이들은 전통 떡만들기 체험에 이어 경주 개 동경이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들과 수레도 함께 타며 재밌어했다.
아들끼리는 즉석에서 100m 수레 대결도 펼쳤다. 샘 오취리는 "가나하면 100m"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다니엘은 "차 하면 독일"이라고 대꾸했다. 기욤은 취미로 레이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알베르토는 동경이와 교감했다고 주장했다. 승자는 샘 오취리였다. 어머니 앞에서 아들들은 다시 어린아이가 됐다.
한편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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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