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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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소액으로 즐기는 레저게임 정착

기사입력 2009.04.14 10:29 / 기사수정 2009.04.14 10:2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8~2009프로배구가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구 토토 스페셜 및  매치 게임 등 2가지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는 배구 토토 게임은 기대 이상으로 배구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프로배구를 즐기는 건전한 레저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대비 올해 배구 토토 게임이 남긴 갖가지 기록들을 살펴본다.

1인당 평균 구입금액 4,103원…소액으로 즐기는 레저게임 정착

배구 토토 게임에서도 지적 스포츠 레저게임으로서의 토토 게임의 특징이 거듭 확인됐다. 2008~2009시즌 배구 토토 게임의 1인당 평균 구입금액은 매치 게임과 스페셜 게임을 통틀어 4,103원으로 1인당 평균 5천 원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배구 토토 평균 구매금액인 5,554원보다 무려 1,400원 정도가 적은 액수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수치 차이로 그만큼 배구 토토 게임이 나날이 소액으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토토 게임은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분석을 통해 경기결과를 알아맞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소액으로 게임 자체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스포츠팬들이 많다."라며 "실제로 최소베팅금액인 100원으로 베팅하는 토토 마니아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1인당 평균 구입금액이 적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2008~2009시즌 대상 배구 토토 게임 115차례 시행해 총 404만 4685명 참여

2008~2009시즌 배구 토토 게임은 매치 게임과 스페셜(더블, 트리플) 게임을 통틀어 총 115차례 시행돼 모두 404만 468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프로배구 1경기를 대상으로 1~3세트 세트별 승리팀 및 1~3세트의 세트별 점수차이를 알아맞히는 배구 토토 매치 게임은 49차례 발매돼 113만 9552명이 참여했고, 남녀프로배구 2~3경기를 대상으로 1세트 점수 차 및 최종 세트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배구 토토 스페셜 게임은 66차례 시행돼 290만 5133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시즌 대상 배구 토토 총 참여인원 278만 3197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축구나 농구, 야구 등 타 종목 대상 토토 게임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프로배구가 아직 이들 종목보다 인지도나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참여 열기를 보여준 것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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