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 맞선 남녀의 돌직구 고백에 카페지기들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7회에서는 카페지기들이 맞선 남녀들의 고백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박기관사와 조경 디자이너, 8시 맞선 남녀가 만났다. 남자는 자신의 직업을 듣고도 나온 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자는 초콜릿을 선물했고, 여자 역시 직접 만든 브라우니를 건넸다. 이를 들은 카페지기들은 식기를 준비하느라 분주해졌다.
두 사람은 통하는 점이 많았다. 취미, 출연한 동기 등이 비슷했고, 서로를 이해했다. 남자는 여자가 이상형을 이야기하자 "외모는 어떻게 할 수 없는데, 그 부분은 제가 노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남자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남자는 "마음에 들거든요. 단도직입적으로"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카페지기들은 깜짝 놀랐다. 남자가 "제가 너무 돌직구였냐"라고 묻자 여자는 "저 돌직구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오고 가는 돌직구 속에 주방은 초토화됐다.
이적은 조용히 밖으로 나가 예약 현황판에 배와 그 위의 하트를 그렸다. 로운은 '선다방' 출연진 중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로운은 "정말 좋아하면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유인나는 영화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을 떠올렸다. 양세형, 유인나는 두 사람의 눈빛 교환을 재연하기도.
카페지기들은 만장일치로 하트 두 개라고 추측했고, 결과 역시 같았다. 이적은 '나침반'을 부르며 인상적이었던 이날의 '선다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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