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과 손예진이 화해 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가 서준희(정해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서준희는 계속해서 윤진아를 걱정했고 늦은 밤 윤진아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뭐해? 화 많이 났지?"라고 물은 후 "자기 상황 다 알고 상황들이 짜증나게 한 거 안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보고 싶다"라는 윤진아의 말에 서준희는 "기다려라 지금 가겠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윤진아는 "문 열어줘라"라며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서 있었다. 집 안으로 들어온 윤진아는 "미안하다. 엄마 말에 화도 많이 났고, 아까 그 정신 없는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었다"라고 사과했고, 서준희는 "아무리 상황이 힘들었어도 헤어지자는 말까지는 아니다"라며 그녀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러자 윤진아는 "그 순간에는 진짜 짜증이 났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윤진아의 말에 서준희는 "진짜 화낼까? 열받아 죽을 뻔 했다고 소리치고 다그치고 그래? 헤어지자는 말만 하고 들어가버리면 난 어쩌라고. 혼자 울고 있는지. 연락은 안되고.. 조금 전까지 내 마음이 어땠는지 아느냐"라고 다그쳤다.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윤진아는 라면이 먹고 싶다는 엉뚱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서준희는 어이가 없다는 듯 "사람 약 올리지 말아라"라고 대꾸했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윤진아를 보고는 "왜 이불 속으로 들어가냐"라고 물었다.
서준희의 물음에 윤진아는 "네가 화가 나서 나를 현관문 밖으로 던질 것 같다"라며 이불을 얼굴로 덮었다. 그러자 서준희는 윤진아를 끌어 안은 후 "윤진아. 평생 내 옆에 있어라"라고 말했고, 대답을 망설이는 윤진아의 반응에 "생각해 봐야해? 섭섭해지려고 그런다"라며 뾰루퉁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화해하게 됐고, 서준희는 윤진아가 시키는 대로 아버지의 공항 배웅에 순순히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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