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와 서예지가 손을 잡았다.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1회에서는 하재이(서예지 분)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을 맡았다.
이날 하재이는 재판에서 패소하자 판사에게 재판 결과에 대해 항의했다. 하재이의 반발에 판사는 성차별 발언을 들먹였고, 열받은 하재이는 판사에게 주먹을 날리고 말았다. 이 일로 하재이는 변호사 자격 6개월 정지라는 처벌과 소속 로펌에서 해고되기에 이르렀다.
반면, 이영수 기성 시장 살인사건의 재판장으로 차문숙(이혜영)이 정해졌다는 뉴스를 보게 된 봉상필(이준기)은 18년 만에 고향 기성으로 내려갔다. 기성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겠다는 의사를 밝힌 봉상필의 말에 최대웅(안내상)은 "그때가 된 거냐"라고 물었고, 봉상필은 고개를 끄덕였다.
로펌 해고 후 고향 기성으로 돌아간 하재이는 아버지 하기호(이한위)의 사진관을 찾아갔다가 그가 사채 빚으로 사채업자들에게 곤욕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말도 안 되는 사채 이자율에 깜짝 놀란 하재이는 곧장 사채업자 사무실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봉상필(이준기)과 마주쳤다.
사채업자 사무실을 변호사 사무실로 쓰려던 봉상필을 사채업자로 오해한 하재이는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봉상필을 단단히 오해하고 말았다. 그녀는 봉상필을 향해 "내 뒷조사 한거냐"라며 따져 물은 후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려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
다음날, 봉상필은 유치장에 있는 하재이를 찾아와 자신의 사무실의 사무장이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아버지의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무법 로펌의 사무장이 되기로 한 하재이는 봉상필과 함께 첫 번째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재이와 봉상필이 찾아간 첫 번째 사건의 의뢰인이 과거 봉상필을 죽이려 했던 형사 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