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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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5번째' 윤보미, 완벽한 '개념시구'…"역시 뽐가너"

기사입력 2018.05.11 10:11 / 기사수정 2018.05.11 10:1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가 다시 한번 '개념시구'를 선보였다.

윤보미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윤보미의 시구는 이번이 5번째였다.

지난 2014년 첫 시구에 나선 윤보미는 완벽한 투구자세과 정확한 제구로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날 시구에 나선 윤보미는 마운드 위 투구판을 밟고 시구에 나섰다. 보통 시구자들, 특히 여자 시구자의 경우 힘이 부족해 마운드보다 한참 앞에서 공을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윤보미는 프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투구판을 밟고 공을 던졌다.

힘차게 와인드업을 한 윤보미는 유강남 포수의 미트를 향해 공을 던졌다. 윤보미가 던진 공은 커브 궤적을 그리며 포수 미트에 정확히 들어갔다. 스트라이크를 줘도 무방할 정도로 정확하게 던진 공이었다. 

해당 경기의 중계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BS 스포츠 최원호 해설위원은 "스트라이드가 오픈돼있는데도 저렇게 멀리 던지는 걸 봐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은 것 같다. 힘 있는 투구동작이었다"고 평가했다. LG트윈스의 박용택 역시 윤보미의 시구에 감탄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날 윤보미가 던진 공은 76km/h의 구속을 기록했다. 두산베어스의 투수 유희관의 '슬로우 커브' 구속이 70~80km/h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역선수 만큼의 구속을 구사한 윤보미의 시구는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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