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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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존 메이어부터 이성경까지, 풍성한 영화 음악 화제

기사입력 2018.05.11 07:55 / 기사수정 2018.05.11 07:5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키는 음악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레슬러' 속 등장하는 풍성한 음악은 영화의 유쾌한 웃음과 감동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을 싣고 있다. '도둑들', '암살', '곡성' 등 극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음악으로 호평받은 달파란 음악감독이 완성해낸 '레슬러'의 따스하면서도 밝은 선율의 음악은 영화가 주는 웃음과 여운에 방점을 찍는다.

특히 90년대의 감성을 담은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는 ‘귀보씨’에게 어울리는 곡에 대한 각별한 고민 끝에 선곡된 것으로 경쾌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선율로 감성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성경의 음색으로 재탄생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또한 함께 들을 수 있어 한층 기대를 더한다.

또 그간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그래미상 7회 수상에 빛나는 팝 가수 존 메이어의 곡 ‘Not Myself’는 소꿉친구 ‘성웅’과 ‘가영’의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레슬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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