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건강하게 자라 감사해" 유세윤, 아들에 쓴 편지 공개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아들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유세윤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 편지였는지 생각이 안 나는데 서랍에서 찾았단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유세윤은 "아마 어린이집 들어갈 때쯤인 거 같은데, 네가 11월생이라 남들보다 실제 더 어린 나이에 가게 되어 썼던 편지가 아닌가 싶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사이 건강하게 잘 자라 너무 감사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과거 유세윤이 아들에게 쓴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서 유세윤은 "유민하. 이제 정말 세상으로의 진정한 첫발을 내딛는구나. 아들 유민하가 강한 아이이며 영리한 아들임을 믿기에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더 많은 감정들을 배웠으면 한단다"며 "민하도 많이 무섭고 실수도 많겠지. 하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게 세상을 맞이하려무나"고 적었다.

유세윤은 "모르고 쉬를 해도 누구보다 당당하게 쉬하고, 모르고 응가를 해도 누구보다 시원하게 응가하고, 친구들과 싸우게 돼도 누구보다 멋진 이유로 싸우고, 싸워서 서글퍼지면 누구보다 후련하게 울거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유세윤은 "가방에 넣어두고 깜빡한 거였구나. 너무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이 선물한 효도 책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유세윤은 MBC '뜻밖의 Q',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net '더 콜'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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