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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자친구 '엠카' 1위·3관왕…'프듀48' 96人 무대 첫 공개

기사입력 2018.05.10 19:33 / 기사수정 2018.05.10 19:3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1위 올킬 시동을 걸었다. 

10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밤'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위너의 2주 연속 1위 행진을 저지한 것.

여자친구는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앞서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에 이어 3관왕에 등극, 본격적인 1위 트로피 싹쓸이에 나섰다. 

이날 '엠카'에서는 화려한 데뷔 무대들도 펼쳐졌다. 우선 '프로듀스48' 96인의 단체곡 '내꺼야(PICK ME)'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내꺼야(PICK ME)'는 시즌1의 ‘PICK ME’, 시즌2의 ‘나야나(PICK ME)’처럼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곡이면서, ‘프로듀스48’의 출연자들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무대이기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KB48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온 한국과 일본의 연습생 96명이 출연해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향한 여정을 펼쳐 나간다. 오는 6월15일 첫 방송된다.

이날 하이라이트 용준형, 틴탑, 페이버릿, 드림캐쳐, 크로스진, 벤, 유미 등이 대거 컴백했다. 

페이버릿의 새 타이틀곡 ‘어느 별에서 왔니?’는 세련된 신스팝 장르로, 앨범명 ‘Love Loves To Love Love’의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 꿈을 꾸는 듯한 소녀의 감성을 재미있고, 개성있는 느낌으로 연출한 곡이다. 페이버릿 멤버들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성장한 역량을 보여주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통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틴탑은 타이틀 곡 ‘서울밤’과 함께 멤버 창조의 자작곡 ‘놀면 돼’ 무대를 통해 틴탑만의 페스티벌 분위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틴탑의 ‘서울밤’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 틴탑의 대표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용감한 형제가 참여하여 다시 만난 틴탑과 용감한 형제의 케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중독성이 강한 신나는 멜로디로 틴탑 특유의 경쾌함이 느껴지며 서울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용준형의 신곡 ‘무슨 말이 필요해’는 사랑이 시작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지 않듯, 누구나 겪어봄 직한 현실적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용준형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솔직한 가사말이 어울러져 대중들의 음악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솔로 정규 앨범 GOODBYE 20’s는 올해로 30대에 접어든 그가 지난 20대를 되돌아보며 만든 앨범으로, 머물고 싶던 순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 그 어디쯤을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로써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용준형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벤의 새 타이틀곡 ‘열애중’은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바이브의 류재현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팀 VIP가 합심해 만든 곡이다. “난 아직 열애중.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해 열애중. 헤어져도 헤어진 적 없어" 라는 애틋한 가사가 벤의 목소리와 만나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벤은 슬프고 절절한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 

유미는 약 5년 만에 본격적인 음악 방송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유미가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 ‘love love’는 유미의 목소리에만 집중하게 해주는 심플하지만 섬세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신인 스펙트럼은 조민재, 문동규, 김재한, 화랑(박종찬), 김동윤, 빌런(이승현), 최은준 등 7인의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데뷔곡 '불붙여'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나야나' 작곡에 참여한 CODE9이 프로듀싱했다. 트로피칼 기반의 사운드에 힙합 비트가 가미된 곡이다.  

스펙트럼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와 JTBC '믹스나인' 출신인 김재한과 김동윤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더보이즈(THE BOYZ), 드림캐쳐, 러블리즈, 벤, 스누퍼, 스펙트럼, (여자)아이들, 아이즈, 여자친구, 오마이걸반하나, 용준형, 유미, 유앤비, 인투잇, 임팩트, 크로스진, 틴탑, 페이버릿, 펜타곤, 프로듀스48, 헤일로, 형섭X의웅 등이 출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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