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이 같은날 신곡을 발표하며 대격돌한다. 장르와 보컬적 특색이 모두 다른 세 아티스트는 각자의 매력으로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연우, 나윤권, 케이윌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을 발표한다.
김연우의 타이틀곡은 '반성문'으로 7년 만에 새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김연우의 신곡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배우 이기우가 연인의 부재 속에서 마지막이라는 심경으로 편지를 써 내려가는 절절한 눈물신과 함께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김연우의 보컬이 애절하게 어우러지며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너 없어도 괜찮을 줄 알았어 / 보고싶단 말을 하는 건 아니야 / 죽을 것 같단 말도 아니야' 등의 티저 공개 가사만으로도 김연우의 노래를 기다려오는 수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며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나윤권의 세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10분 거리인데'로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10분이라는 거리감을 헤어진 연인과의 거리로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10분 거리인데' 티저 영상에서는 아련하고 슬픈 분위기를 자아내는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에 이어 '널 생각하면 10분 거리인데' 등의 가사를 덤덤하게 읽으면서도 슬픈 감정을 드러내는 나윤권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슬픈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3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티저 영상임에도 나윤권 특유의 덤덤하고 아련하게 슬픔을 전하는 보컬이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되면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케이윌의 타이틀곡은 '너란 별'이다. 정규 4집 PART.2의 3연작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1 Will be a start'(윌 비 어 스타트)의 신곡으로 설렘 가득한 봄의 감성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웹툰작가 기안84와 그룹 우주소녀 보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기안84가 보나에게 반하면서 펼쳐지는 설레이는 내용이 담겼다.
앞선 두 선배 보컬리스트의 곡과는 달리 설렘 가득한 멜로디를 담았으며, 여기에 '사탕같은 별빛이 내게 내려와요' 등의 가사를 부르는 케이윌은 특유의 깊이 있는 설렘의 감성을 끌어올리며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디지털 싱글이 보편화된 현 가요계에 단비같은 곡들이 수록돼 있는 정규앨범 혹은 정규앨범 프로젝트로 리스너를 찾는 최정상 보컬리스트의 대격돌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디오뮤직, 나윤권,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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