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신동엽, 오상진, 이재은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종우 PD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 기자시사회에서 "신동엽은 촌철살인 속에 따뜻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우 PD는 "타 프로그램을 보다가도 귀에 쏙 들어오는 지점이 있었다. 신동엽이 하겠다고 했을 때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생각보다 순수한 자세를 갖고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상진 전 MBC 아나운서와 이재은 아나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지녔다. 조합을 만들어 보니 위트도 있고 클래식한 아나운서의 느낌도 있다. 조합이 잘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실화탐사대’는 ‘실화탐사대 요원’이자 MC 신동엽, 오상진, 이재은이 각자 맡은 생생한
실화를 전달하고, 나머지 MC들이 시청자를 대신해 거침없이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사 프로그램을 맡았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도 오랜만에 친정에서 진행을 선보인다. 이재은 MBC 아나운서는 홍일점 MC로서 직접 현장을 뛰며 취재하는 열정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
‘실화탐사대 요원’들이 취재한 실화들을 분석하는 패널도 함께 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맡은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32년 강력계 형사 출신의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 패널로 출연한다.
1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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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