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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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오늘(9일) 개봉, 웃음에 감동까지 무장한 관람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18.05.09 07:44 / 기사수정 2018.05.09 07:4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9일 개봉한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가정의 달 극장가를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BEST3을 공개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관람 포인트 1.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찰떡 케미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와 그를 둘러싼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에피소드가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와 웃음이다. 흥행 연타석으로 전국민을 사로잡으며 명실공히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임을 입증한 유해진은 고기 한 근을 사더라도 흥정은 기본, 요리에 빨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20년차 프로 살림러 귀보 역을 통해 특유의 매력을 살린 위트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레슬링 유망주 아들 ‘성웅’ 역 김민재와 귀보 엄마 역 나문희는 티격태격 찰떡 부자-모자 케미로 웃음과 공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귀보에게 엉뚱한 고백을 쏟아내는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 홀로 아들을 키우는 귀보를 살뜰히 챙기는 윗집 부부 ‘성수’와 ‘미라’, 귀보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소개팅녀 ‘도나’까지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과 뒤얽히는 귀보의 이야기는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는 동시에 흥미진진한 전개로 극의 재미를 십분 배가시킨다.


▲ 관람 포인트 2.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세대별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빚어내는 따뜻한 공감대!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공감 메시지다. 한때 국가대표 레슬러였지만 지금은 하나라도 더 아끼며 알뜰살뜰 살림을 꾸려가는 20년 차 프로 살림러가 된 귀보의 모습은 마치 우리들의 일상을 보는 듯한 유해진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공감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몰라주는 아들이 야속하면서도 엄마의 잔소리가 달갑지만은 않은 귀보, 자신에게는 따뜻한 밥을 주고 본인은 찬 밥만 먹는 아빠가 신경 쓰이는 속 깊은 아들 성웅, 40년이 넘도록 아들 걱정에 마음을 놓지 못하는 귀보 엄마까지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지만 표현에는 서툰 가족의 모습은 진심 어린 공감을 이끌어낸다. 명실상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유해진, 나문희와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김민재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은 자식을 위한 희생이 삶의 전부가 된 부모와 그런 부모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는 자식이 미처 꺼내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고 부딪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표현해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부모-자식간 소통과 이해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 관람 포인트 3. 정신 없이 웃다 보면 어느새 눈물이 난다! 뭉클한 감동 메시지
누군가의 엄마, 아빠, 아들, 딸이 아닌 오직 당신의 꿈과 인생을 응원하는 영화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아들과 엄마, 윗집 가족, 소개팅녀 등 주변 인물들과 엮이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버지로서가 아닌 자신을 위한 꿈을 품게 되는 귀보의 성장이 선사하는 뭉클한 감동이다. 아들이 좋아하는 것, 아들이 바라는 것, 아들의 꿈을 위해 살아오는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꿈도 모두 잊어버린 채 살아온 남자 귀보가 아빠,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를 덜고 자신의 인생과 꿈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2030세대 관객들에게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4050세대 관객들에게는 잊고 있던 꿈을 상기시킨다.

또한 부모의 기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떨쳐내고 진정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귀보의 아들 성웅의 변화 또한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귀보의 엄마-귀보-귀보의 아들 성웅으로 이어지는 3대의 관계를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한 뼘 성장해 나가는 모습과 더불어 그 누군가의 엄마, 아빠, 아들, 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은 전 세대 관객을 아우르는 뭉클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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