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과 정려원, 준호가 한 자리에 모여 '케미'를 발산했다.
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회·2회에서는 서풍(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풍은 석달희(차주영)가 근무하는 병원에 배달하러 가기 전부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석달희는 용승룡(김사권)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용승룡은 일주일 후에 결혼한다는 말에도 석달희를 유혹했고, "일주일이면 충분해. 내 거 되는데"라며 키스했다.
이후 서풍은 결혼식을 앞두고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고, 신부 석달희을 기다렸다. 단새우는 옆 자리에서 웨딩 촬영을 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다.
단새우는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제 신랑이 왜 늦냐면요. 원래 결혼식은 한 달 뒤인데 혼인신고를 하고 오겠다는 거예요. 결혼식 입장 순서도 신부가 먼저 하고 신랑이 나중에 하기로 했어요. 저를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가 있대요. 뭘까요?"라며 수다스럽게 떠들었다.
서풍은 냉랭한 태도를 보였고, 단새우는 "신부가 늦어서 화났어요"라며 해맑게 물었다. 마침 석달희가 도착했고, 서풍은 "괜찮아. 아무 말도 안 해도 돼. 늦어도 되고 미안하다는 말 안 해도 되고. 내 여자니까. 사랑하니까"라며 입을 맞췄다.
단새우는 두 사람을 지켜보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서풍은 석달희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모른 채 결혼식을 올렸다.
한 달이 흐르고 단새우는 서풍이 일하는 호텔에서 식사하던 중 짜장면을 찾았다. 그러나 짜장면은 메뉴에 없었고, 서풍은 한참 동안 기다린 단새우를 위해 화룡점정으로 짜장면을 사러 갔다.
서풍은 짜장면을 만들 재료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8인분을 주문했다. 서풍은 화룡점정 직원들에게 "이 집에서 먹을 만한 건 공장에서 사온 춘장 뿐인 거 같으니"라며 막말했다.
결국 두칠성(장혁)은 분노했고, 화룡점정 직원들을 데리고 서풍의 뒤를 쫓았다. 결국 서풍은 싸움에 휘말렸고, 이때 단새우가 나타났다.
두칠성은 일면식이 있는 단새우를 알아봤고, 결혼할 거라고 했던 말을 기억했다. 두칠송은 "결혼 아직 안 했어요? 결혼하지 마요. 이혼이 너무 힘들어요"라며 만류했다.
특히 서풍은 "결혼식 따위 하나도 안 중요해. 내가 짜장면 만들어준다니까. 하지 마요"라며 단새우를 붙잡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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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