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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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봄이 와서 미친 거야"…'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어른도 이별은 아프다

기사입력 2018.05.07 07:20 / 기사수정 2018.05.07 00: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장미희와 헤어진 뒤 힘들어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6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이 헤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나 이제 너 안 찾아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마지막 말은 절대로 하지 마"라며 만류했고, 박효섭은 "미연아.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택했다.

결국 이미연은 "내가 전에 말했지. 나를 알면 사람들은 나한테 달라붙거나 날 떠난다고. 그래서 말하기 무서웠어. 넌 떠날 거 같았거든. 나 이제 너한테 안 올 거야. 늘 내가 먼저 연락하고 먼저 만나러 오고 고백도 내가 했어. 이제 그렇게 안 해. 네가 와. 이제 내가 기다릴게"라며 기회를 줬다.

또 최문식(김권)은 박재형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내 라인타고 쭉 따라와. 초고속으로 승진 시켜줄게"라며 손을 내밀었다. 박재형은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거예요. 그런 꿈도 꾸면 안되는 겁니까"라며 발끈했다.

최문식은 "그러기에는 우리가 너무 멀리 왔잖아. 자존심 같은 거 사는데 거추장스러워"라며 비아냥거렸다. 박재형은 집에서 사직서를 챙겨 회사로 쫓아갔고, 이때 로비에서 이미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최문식을 발견했다. 박재형은 뒤늦게 최문식이 이미연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박효섭은 술에 취해 자식들을 불러모았다. 박효섭은 "작년 겨울에 추웠잖아. 따뜻한 봄이 오니까 미친 거야. 여기가 미친 거야. 너희들한테 너무 너무 미안하다"라며 괴로워했다.

박재형은 혼자 박효섭을 방까지 부축했고, "아빠가 그 분이랑 잘 됐으면 좋겠는데 이게 날 위해서인지, 아빠를 위해서인지 그걸 잘 모르겠네요"라며 씁쓸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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