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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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맨유 감독, 뇌출혈로 응급 수술 후 회복중

기사입력 2018.05.06 09:2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퍼거슨 감독이 뇌출혈 증세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상태 호전을 위해서는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단은 "가족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영국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일으켰고, 곧바로 구급차로 매클스필드 디스트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셀포드왕립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1년생인 퍼거슨 감독은 1986년 11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2013년 5월 은퇴할 때까지 27년 동안 맨유를 이끌었다. 퍼거슨 전 감독이 수술을 받으면서 3부리그의 동커스터 로버스 감독을 맡고 있는 아들 대런 퍼거슨은 팀의 시즌 최종전에 참가하지 않고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의 수술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계에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퍼거슨 감독과의 사진을 올리며 쾌유의 메시지를 전했고, 웨인 루니도 "어서 회복하세요.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라며 위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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