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진선규가 김진민 감독과의 의리로 ‘무법변호사’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라이브’ 후속으로 12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는 6일 배우 진선규가 극 중 이준기(봉상필 역)를 협박해 돈을 뺏으려는 ‘비리 경찰’ 역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진민 감독과 진선규는 2016년 드라마 ‘결혼계약’으로 처음 인연을 맺고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이어갔다. 그런 진선규가 ‘무법변호사’ 카메오 출연을 하며 김진민 감독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진선규가 맡은 비리 경찰은 단속을 빌미로 ‘무법변호사’ 이준기에게 뇌물을 요구하는 캐릭터로 ‘무법변호사’ 1회 속 웃음포인트를 쥔 인물이다. 지난 4일 공개된 1회 예고편을 통해 “아이고 실례했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능글맞은 미소를 띤 비리 경찰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실제 촬영장에서 진선규는 상대 배역으로 나오는 이준기와 함께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로 화끈한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촬영 당일 예기치 않게 불어 닥친 칼바람으로 인해 서로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은 것은 물론 발음이 꼬여 연이어 NG가 나는 헤프닝까지 발생하는 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진선규가 바쁜 스케줄에도 김진민 감독의 러브콜에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며 “진선규가 맡은 비리 경찰 역은 ‘무법변호사’ 오프닝을 여는 임팩트 있는 배역이다. 특히 이준기와 진선규의 내공 넘치는 연기가 만나 첫 장면부터 유쾌한 명장면이 탄생했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뽐낸 김진민 감독과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라이브’ 후속으로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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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