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라이브' 이광수와 배성우가 위기에 빠졌다.
5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라이브' 17회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가 국비 유학을 신청했다.
이날 심폐 소생술을 통해 아이를 살려낸 염상수와 한정오는 아기를 내려다보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홍일 지구대 대원들 역시 아기가 다시 숨을 쉬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염상수는 "매일 오늘 처럼 사람 살리는 일만 했으면 좋겠다"라며 베시시 웃었다. 그러자 오양촌(배성우)은 "그러게 착하게 살아라. 혹시 아느냐.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길지"라고 반문했다.
아이 유기 사건을 끝으로 삼보(이얼)는 퇴직했다. 삼보의 퇴직 후 일손이 빈 홍일지구대는 더욱 바빠졌고, 유학을 준비하던 한정오도 휴직 신청을 냈다. 기한솔은 한정오의 휴직을 강하게 반대했지만 오양촌은 유학을 떠나려는 한정오를 붙잡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홍일 지구대에는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납치를 당할 뻔한 여성을 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장 사건 현장으로 출동을 한 오양촌과 염상수는 남자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가 도주한 것으로 보이는 마현 공원 안으로 들어갔고, 두 사람은 각자 흩어져 공원을 수색했다.
화장실 앞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오양촌은 곧바로 염상수에 지원을 요청했다. 오양촌의 연락을 받은 염상수는 곧장 화장실로 달려갔고, 화장실 안으로 먼저 들어간 오양촌은 밀가루 사건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오양촌은 곧장 지구대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화장실에 숨어 있었던 범인은 칼로 오양촌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오양촌은 칼에 수차례 맞은 후 쓰러지고 말았다. 뒤늦게 화장실에 도착한 염상수는 범인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범인이 염상수를 보자 항복을 하는 척하며 오양촌의 총을 꺼내려 했던 것.
염상수의 총에 맞은 범인은 그대로 쓰러졌지만, 오양촌의 상태는 치명적이었다. 현장에 속속 도착한 홍일 지구대 대원들은 처참한 현장 모습에 경악했고, 한정오는 울먹였다. 이후 오양촌을 공격한 범인은 의대생으로 오양촌의 무릎 인대를 끊고 그의 비장과 신장을 정확하게 손상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구대 대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염상수가 체포한 범인이 진범이 아닌 모방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염상수가 범인의 가족으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로 고소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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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