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유동근, 끝내 장미희와 이별 "자신 없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장미희와 이별을 택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5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에게 이별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YL그룹 주주총회에서 이미연을 발견했다. 결국 박효섭은 이미연이 대주주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미연은 자리를 벗어난 박효섭을 쫓아갔고, 박효섭은 "잘 어울려. 역시 너한테는 그런 자리가 어울려. 다행이다. 어울려서 다행이야"라며 말했다.

이미연은 "효섭아"라며 당황했고, 이때 양학수(박상면)는 "임원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라며 이미연을 불렀다. 박효섭은 먼저 돌아섰다.

또 박선하(박선영)는 이미연이 빌딩을 소유한 재력가라는 사실을 알고 결혼을 반대했다. 박선하는 "차라리 아무것도 가진 거 없는 분이 나아요. 그 분 만날수록 아빠가 더 힘들어져요. 우리 유하 때 겪었잖아. 아빠가 부자 애인 견딜 수 있는 사람이면 나 신경 안 써요"라며 설득했다.

박효섭은 "미연이는 그대로인데 왜 다른 사람 대하듯 하니. 미연이는 달라진 거 없어"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이미연은 마동호(박철호)를 찾아갔고, 상가 개발을 추진한 사장이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미연은 빚을 탕감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이때 박효섭이 나타났다. 박효섭은 "또 그런 부탁하는데 그런 큰 돈을 쓰냐"라며 만류했다.

박효섭은 "마 사장 그 친구가 마음 고생하던 그 빚을 미연이 너는 말 한 마디로 쉽게 없애주더구나. 너와 나, 우리가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어"라며 씁쓸해했다.

박효섭은 "나는 솔직히 자신 없다. 너한테 같이 살자고도 못하겠고 네가 사는 대로 내가 따라갈 자신이 없어. 서로 맞추다가 무덤 가겠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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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