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스포츠 해설위원 제갈성렬과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배성재가 2018 평창올림픽 중계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만기는 집 앞에 있는 나무를 옮겨 심기 위해 하태권, 제갈성렬을 중흥리에 초대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성재는 제갈성렬이 나오자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 사람 때문에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원희는 "채널 고정시킬 수 있었던 건 배성재 아나운서가 제갈성렬 위원을 잘 컨트롤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물었다.
배성재는 "저보고 제갈 컨트롤러라고 하더라.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하차를 하셨다. 이번에는 올림픽 완주를 시키자는 게 목표였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배성재는 "중계하다 말고 일어나버린다. 잡아서 끌어내린다. 그렇게 하니까 본인도 좋아하더라. 무아지경에 빠졌을 때 옆에서 잡아주니까. 다운될 때 너무 다운된다. 이상화 선수 중계할 때는 너무 다운돼 있었다. 밥도 안 먹는다. 라면 끓여서 먹였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김원희는 "엄마 아니냐"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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