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방구석1열' 변영주 감독이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카페 북바이북에서 JTBC '방구석1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미연 PD, 윤종신, 장성규,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감독이기 때문에) 카메라 뒤에 있어야 마땅한데 카메라 앞에 나오는 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잘 피해 다녔다. '전체관람가' 때도 잘 도망 다녔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함께하는 분들이 평소 좋아하는 분들이고, 프로그램 마지막 30초에 개봉 예정인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해달라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는데 제작진이 받아들여줬다. 굉장히 감사드리고, 한국의 독립영화가 소개되는 자리가 거의 없는데 흔쾌히 받아주신 PD님의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에 감동해 부족한 게 많고 어리바리하지만 재밌게 영화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윤종신과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유시민 작가, 변영주 감독, 정윤철 감독이 패널로 참여한다.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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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