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에서 티격태격 레슬러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김민재, 그리고 유쾌한 호흡을 한층 배가시킨 이성경까지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가득했던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대웅 감독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 역 유해진과 직접 레슬링 경기 장면을 소화하고 몸에 촬영장비를 착용한 채 열연을 펼치는 레슬링 유망주 아들 성웅 역 김민재의 모습은 한여름을 뜨겁게 보냈던 배우들의 노력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유해진은 섬세한 고민을 통해 디테일을 살려 매 장면에 완성도를 더하고 김민재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모든 레슬링 경기 장면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전해져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한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에는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나란히 앉아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한 호흡을 보여주는 유해진과 김민재는 서로에 대한 각별한 배려와 애정으로 남다른 부자 조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연기에 몰두하고 함박 웃음을 짓는 이성경의 모습은 '레슬러'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를 더한다.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이 출연하는 '레슬러'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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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