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구' LG 임찬규, 한화전 6⅓이닝 4실점 역투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임찬규가 6⅓이닝 4실점 역투를 펼쳤다.

임찬규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양성우의 2루수 땅볼 때 주자가 2루로 향했고,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호잉의 타구가 더블플레이로 연결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 이성열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하주석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다. 3회 오선진, 최재훈, 이용규를 차례로 범타 처리한 임찬규는 4회 송광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호잉을 삼진,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이성열을 안타로 출루시킨 임찬규는 하주석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오선진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고, 최재훈의 3루수 땅볼 때 2루수 박지규가 공을 더듬으며 병살로 연결되지 않아 실점했다.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양성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마무리했다.

6회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호잉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태균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성열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후, 대타 정근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마쳤다.

임찬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재훈의 번트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며 1사 2루가 됐고, 마운드는 진해수로 바뀌었다. 진해수가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임찬규의 자책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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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