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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인테르의 새로운 아이콘-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기사입력 2009.04.08 03:45 / 기사수정 2009.04.08 03:45

장원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혹자들은 그를 "판타스틱한 골의 명수이자 미래형 스트라이커의 표본"이라고 꼽기도 하며
또 다른이들은 "그는 큰 경기에 약하며 피니시가 확실하지 못한 선수"라고 평하기도 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현 인테르 밀란에 에이스이자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는 스웨덴 선수다.
이브라히모비치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자.


즐라탄의 커리어

-축구를 좋아하던 스웨덴의 유고계 혈통 소년의 이름이 유럽무대에 알려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81년 10월3일 스웨덴 말뫼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여타 스웨덴 선수처럼 ~~손이나 ~~베리와는 달리 ~~~비치로 끝난다.

 즉 그는 스웨덴계 혈통이 아닌 유고슬라비아계 혈통이란것을 그의 성에서 알 수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부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계이며 모계는 크로아티아계이다.

 즉 즐라탄의 혈통은 유고슬라비아계 출신이다.

 즐라탄이라는 이름 역시 유고계 이름이며 뜻은 보스니아어로 '골든보이'를 뜻한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가정은 다수의 이민자 가정이 그런것처럼 넉넉한 삶은 아니었다.
 근근히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집안이었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해 꿈을 키워나갔다.

 즐라탄은 어린 시절 언제나 공을 차고 노는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의 구단 인테르 밀란을 동경하여 언제나 네라쭈리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뛰었다고 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한건 13살 무렵 말뫼FF의 유소년클럽에 합류하면서부터다.
그때부터 정식적으로 축구에 대해 배워나갔으며 그가 18살 되던 무렵 드디어 데뷔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그는 말뫼FF의 주전으로 도약했으며 99시즌 그는 25경기에 출장 12골을 기록하며 말뫼FF를 1부리
그로 올리는데 1등공신이 된다.

 그렇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 축구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다.
 당시 그를 주목하던 클럽은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과 네덜란드의 명가 AFC아약스 암스테르담 그리고 이탈리아의
AC밀란이었다.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즐라탄에게 등번호 9번이 담긴 아스날의 저지를 그에게 선물로 주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난 즐라탄이다 메디컬테스트따위를 받으려고 런던에 가지않는다"는 발언으로 영국 언론들에 빈축을 샀다.

 그리고 그는 2001년 여름 75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에 입단한다.

-아약스에서 성장해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적 첫 시즌 그는 21경기에 출전 6골을 기록하였다.

9번의 선발출장 12번의 교체출장이었고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지만 그에겐 나름 괜찮은 데뷔시즌이었다.
 시즌이 끝난 직후 2002 월드컵에 스웨덴 국가대표로 차출 한,일 월드컵 최종엔트리 23인에 합류하게된다.

 하지만 그는 단지 이름만 올렸을뿐 라르손과 알박에 밀려 벤치를 지켜야했으며 16강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동안
출전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월드컵이 끝난 직후 그는 다시 아약스로 돌아왔고 2002~2003시즌 아약스에서 에레디비지에 총 25경기 출장 13골을 기록하였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기록한다.


 이듬해 03~04시즌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 출장 2골을 기록하였으며 에레디비지에서도 22경기 출장 13골을
기록하게 된다.

 그는 3개월동안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에서 두번의 에레디비지에 우승컵과 1번의 더치컵 우승컵을 들었다.

-유로2004 이브라히모비치의 기막힌 아주리전의 득점이 그를 '비얀코네리'로 이끌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03~04시즌이 끝난 직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2004에 스웨덴 국가대표팀 일원으로서
참여하게 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2월드컵과는 달리 이제는 주전으로서 라르손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유로2004 16강 조별경기 첫 경기인 불가리아전에서 그는 패널티킥골을 성공시키며 유로 데뷔 첫골을 넣었다.

 또한 2차전 경기 이탈리아와의 8강행의 분수령이 될 일전에서 카사노에게 전반 40분 헤딩골을 내주며 리드당하고 있던 스웨덴은
후반 40분 세트피스 찬스를 맞게되었고 문전 혼전상황속에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막힌 힐킥으로 기적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결국 스웨덴이 이탈리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게 해준 골이었고 결국 이탈리아를 16강 탈락으로 내몬 골이 되기도 했다.
 그 후 덴마크전에서 스웨덴 대표팀은 2대2 무승부로 마쳤고 이탈리아가 불가리아를 꺽으면서 1승2무로 덴마크,스웨덴,이탈리아가 동률을 이루었지만
득실차에서 밀린 이탈리아가 결국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8강에 올라선 스웨덴 대표팀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일전을 벌였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여기서 실축을 하게 된다.
결국 스웨덴 대표팀은 8강에서 탈락하고 유로2004는 그리스의 우승으로 끝이난다.

 유로2004 직후 이브라히모비치는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다.
 바로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다.

 당시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카펠로 감독은 오랫동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관심을 가져왔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적시장이 끝나갈 무렵 195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 입단 한다.

-세리에A에 진출한 이브라히모비치 '비얀코네리'의 일원으로서 활약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첫 데뷔전인 브레시아전에서 교체출장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그는 데뷔전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며 득점을 기록 멋진 데뷔골을 장식한다.

 그 후 트레제게의 부상과 맞물려 카펠로 감독 신임 아래 유벤투스에 주전공격수로서 도약하게 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시절 리그에서 15골 이상을 기록했던 시절도 없을뿐더러 팀 내 동료인 미도나 PSV의 케즈만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받지못했던 선수라 그가 유벤투스에서 잘해줄지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첫 시즌 총 35경기에 출장해 16골을 기록 좋은 출발을 하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전 프링스와 하그리브스를 얼빠지게 만든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델 피에로의 골을 이끄는데 일조했고(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슛팅이 칸의 선방에 볼이 흘러나온것을
알레가 재차 집어넣었다. 즐라탄의 스페셜영상을 보면 꼭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도 트레제게의 동점골을 포스트플레이로 어시스트했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8강에서 리버풀에 패배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리그에서는 스쿠테토를 차지하게 된다.

 이듬해 05~06시즌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있어 가장 불운했던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시즌일것이다.
 그는 '2년차 징크스'를 겪었고 세리에의 수비들도 그를 상대하는 방법을 나름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했으며 좋을때는 어시스트도 해주는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못했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지난 이후 그의 경기력은 더욱 더 안좋아졌으며 그는 동료 칸나바로의 권유로 머리를 깍으며 나름 결의를 다지기도 했지만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지지않았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16강전인 브레멘전에서도 부진했으며 8강전 아스날과 경기에서는 팀이 패배하는 상황에서도 성의없는 플레이로 일관하며 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리그에서도 파르마,인테르전에서의 득점으로 나름 페이스를 찾아가나했지만 그는 여전히 기복이 심한 플레이어였고 결국 델 피에로가 다시 주전으로 복귀하였으며 그는 벤치로 밀려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투린으로서의 생활에 점점 불만을 쌓이기 시작했다.

 한편 그는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총 9골을 기록 스웨덴이 독일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본선에 참가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썩 만족스런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16강전에서 독일에게 3대0 패배 탈락하게 된다.

-세리에A를 뒤흔든 칼치오폴리 유벤투스의 몰락 그리고 인테르 행
  
                                                      

                          

 2006년 여름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든 사건이 일어났다.
 '칼치오폴리' 승부조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이탈리아 축구계는 뿌리째 흔들리게 되었고 이 사건에 관여된 유벤투스와 AC밀란 피오렌티나 레지나등은 강등 또는 승점 감점으로 시즌에 임하게 된다.

 한편 유벤투스의 단장 루치아노 모지가 주도한 이 승부조작 스캔들로 인해 유벤투스는 세리에B 강등이라는 씻을 수 없는 모욕을 겪게 되었고 스타플레이어들 역시 이적을 하게 되었다.

잠브로타와 튀랑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으며 칸나바로와 에메르손은 카펠로 감독을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이적을 하게 되는데 "그는 세리에B에서는 도저히 뛸 수 없다 이적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유벤투스 팬들에게 더더욱 실망감을 느끼게 했다.

 그렇게 이브라히모비치는 248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 동료였던 비에이라와 함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

 그는 입단식에서 "인테르는 내가 언제나 꿈꿔왔던 클럽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말을 하며 유벤투스의 팬들에게 또 다시 빈축을 사긴했지만 그가 인테르를 어린시절부터 동경해온것은 사실이다.

 어쨋든 그는 이제 네라쭈리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로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그는 비에이라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팀은 3대0에서 지는 상황속에 4대3 대역전으로 승리를 장식한다.

 그리고 인테르에서 공식 리그 데뷔전인 피오렌티나전에서 그는 캄비아소의 골을 어시스트해주기도 했으며 자신 역시 캄비아소의 로빙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 인테르에서의 리그 데뷔골을 넣는다.

 이 후 리보르노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였으며 밀라노더비에서 역시 밀란의 수비수 네스타를 재치있게 제치며 팀의 3번째 득점에 성공 인테르의 데르비 승리를 돕는다.

 그 후 파르마전과 메시나전등 그는 세리에A에서 득점행진을 달렸고 시즌 총 27경기 15골을 기록한다.
                                                           

 하지만 리그와는 대조되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진한 시즌을 보낸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기도 했으며 16강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역시 에이스 답게 한 방을 보여주지 못했고 인테르는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그리고 이듬해 07~08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초반 6경기 7골을 넣으며 최고조의 페이스를 달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예선 5경기 출장 5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그의 무릎에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으며 결국 진통제를 투여하며 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력 또한 부진했다.
 
 그의 필드골은 대부분 시즌 초반에 넣었던 7골중 6골이 필드골이었고 나머지 대부분의 골을 PK로 득점했다.
 어시스트는 나름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긴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있어 만족스런 시즌이라고 할 순 없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역시 리버풀과의 16강전 2차전에서 그는 크루즈에게 나름 찬스도 많이 만들어주는등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본인 역시 결정적인 찬스를 두어번 날리며 패배의 책임을 떠안게 된다.

 그 후 그의 무릎은 계속 이상신호를 보내왔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파르마전 직전까지 그는 모든 경기에 결장한다.
한편 그가 없는 사이 인테르는 계속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고 심지어 마지막 38라운드를 앞두고 만약 파르마에 패배한다면 로마에게 스쿠테토를 내줄 지경이 되었다.
                                                              

 최종전 파르마전 당시 로마는 카타니아에게 1대0 리드를 하고 있었고 인테르는 파르마 원정에서 득점이 터지지않아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렇게 후반 3분 이브라히모비치는 미드필더 세자르와 교체되며 출전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이브라카타브라'는 발휘되기 시작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교체출장이후 위협적인 슛팅을 날리며 파르마를 서서히 위협하기 시작했고 결국 스탄코비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멋진 중거리포를 작렬시키며 1대0 리드를 가져가게한다.

 그 후 마이콘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득점으로 연결 쐐기골을 박아넣었고 로마가 카타니아와 1대1 무승부로 마침에 따라 극적으로 스쿠테토를 인테르로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그는 이 순간 인테르에 에이스 다운 면모를 발휘 팀의 우승에 1등공신이 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시즌 리그에서 26경기 출장 17골(필드9,PK8) 9어시스트를 기록한다.

 -유로2008 그리고 08~09시즌 현황
                            

 07~08시즌이 끝난 후 그는 유로2008에 스웨덴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참여한다.
 첫 경기인 그리스전 보는 사람들로부터 답답함을 느끼게 했던 그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라르손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후 통쾌한 중거리포를 작렬하며 1대0 리드를 가져오게 한다.

                                                                          
 또한 스페인전 역시 라모스를 단순 피지컬로 제압한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1대0 리드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전반이 끝난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고 팀은 결국 후반이 끝나가기 직전 비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아쉬운 무승부로 마치게된다.

 3라운드 러시아와의 8강전 티켓을 놓고 대결한 경기에서 즐라탄은 무릎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못했고 팀은 2대0 패배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름 재활 훈련에 임하며 무릎상태를 호전하는데 힘썻고 대부분의 프리시즌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름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바로 전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가 아닌 새로운 사령탑 조세 무리뉴를 맞이하게 된것이다.

 즐라탄은 무리뉴를 최고의 감독이라 생각해왔다 그와 함께하게되어 기쁘다는 말을 하였고 무리뉴 역시 그를 핵심플레이어로 중용하게 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에이스로서 마이콘과 함께 인테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콰레스마와 만시니의 부진 이타 공격자원들 역시 딱히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지못했고 그와 마이콘에 집중되는 공격루트는 그에게 더욱 부담을 안기게 되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28경기 출전 1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리에A 득점1위에 올라있는 상태며 팀은 리그에서 2위 유벤투스와 승점 9점차를 벌려놓으며 리드중이다.
                                                                     

 올 시즌 역시 아쉬운점은 챔피언스리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선발 1교체 총 6경기에 출장했지만 고작 1골을 넣는데 그쳤고 맨유전에서 역시 그는 고군분투했지만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이 겹쳤으며 그가 만들어준 찬스를
동료들 역시 확실히 마무리 해주지못하면서 결국 맨유에게 2대0 패배 또 다시 쓰라린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물론 이브라히모비치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결코 그에게 패배를 탓할순없겠지만 그가 에이스로서 한방을 넣어주지 못한 점은 너무도 아쉬운 점이다.

 어쨋든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득점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상 최초의 리그 20골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장점&단점
                          
                            

 -흔히 이브라히모비치하면 192CM,84KG 거구의 몸집에 비해 매우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순간적으로 발휘되는 뛰어난 센스와
화려한 스킬들 그리고 준수한 패싱력과 최고급의 볼 키핑력등을 꼽을 수 있다.

 그는 피지컬이 단단하기도 하지만 그 피지컬에서 믿을 수 없는 뛰어난 스킬들을 여러차례 선보이며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기도 하며 발재간과 유연한 몸놀림을 활용해 수비수들로부터 볼을 지켜내는
능력 역시 좋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볼을 잡으면 어지간해서는 상대 선수에게 볼을 내주지 않을정도로 그의 키핑력은 세계 최고급이라 자신할 수 있다.
 또한 패싱력 역시 뛰어나고 시야도 상당히 넓어 그는 플레이메이커적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역시 상당량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다.
 

하지만 단점을 꼽자면 다혈질적인 성격과 부족한 정신력 그리고 큰 경기에 약한 점등을 꼽는다.
 우선 다혈질적인 성격은 최근 많이 누그러졌으며 정신력 역시 이전과는 달리 무리뉴가 오게 되면서 그는 볼에 대한 집념도 강해졌고 경기 역시 이른시간에 포기하지않고 90분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정도로 그의 정신력 또한 달라졌다.

 인터뷰 역시 언제나 팀을 생각하는 인터뷰를 자주하며 더 이상 자신만을 생각하는 선수가 아닌 팀을 생각하는 선수로 변모했다.

하지만 그가 이런 점에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가장 보완해야할점 바로 토너먼트등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그가 빅팀을 상대함에 있어서 경기력 자체가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그는 분명 자신이 수행하는 역할은 다 하는 선수다.

 즉 공간을 만들어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상대 수비수를 끌어주고 공중볼을 잡아주는등 자기 역할은 다 소화해내는 선수다.
 하지만 그가 에이스로서 결정적인 면모 즉 팀이 위기일때 '한 방'을 넣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5골을 기록중이만 이 중 16강 이상 토너먼트 경기에서 득점한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존재하지않는다.

 리그에서야 그는 어느팀을 상대하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즉 인테르가 '빅 이어'를 드는데 가장 선봉적인 역할을 해줘야 할 이브라히모비치가 토너먼트에서의 득점이 빈곤하다면 그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없다.

 인테르가 3년연속 16강 탈락을 하는동안 그는 16강전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영웅다운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고 이것이 결국 3년연속 탈락이라는 쓰리 쓴 성적표만 남기게 하였다.

 진정 이브라히모비치가 '레전드'로서 인정받고싶다면 토너먼트에서 에이스 다운 역할을 해 팀을 유럽챔피언으로 인도하는 길 그것 뿐이다.

 만약 즐라탄이 다음 시즌에도 이 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는 그저 축구팬들의 뇌리속에서 축구 잘했던 선수 그 이상으로 이름을 남기기는 힘들것이다.

 이때까지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알아봤다.
 그는 현 인테르에 에이스이며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고있는 선수다.

 과연 다음 시즌에는 그가 에이스로서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리그

말뫼FF 39경기 출장 19골
아약스 암스테르담 71경기 35골
유벤투스 F.C 70경기 23골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 81경기 51골 18어시스트

UEFA 챔피언스리그 총 64경기 15골
A매치 56경기 20골(스웨덴)


  
 
 사진=인테르 공홈,띠아모 인테르당사,그 외 개인 소장
 

 
 

 

 


     


장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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