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 박진영을 둘러싼 '구원파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구원파 측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기 때문.
기독교복음침례교회(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2일 엑스포츠뉴스에 "박진영은 우리 신도가 아니다. 전혀 관계가 없다. 우리 교회에 출석한 적도, 헌금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진영이 직접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내용에 힘을 보탠 것이다.
이처럼 양측이 서로 무관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거셌던 논란은 수그러들고, 박진영에 대한 비난과 의심의 눈초리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다.
앞서 박진영은 구원파 전도 집회를 열었다는 보도에 대해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고 반박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박진영이 구원파 집회를 주도했다고 처음으로 보도한 디스패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구원파가 직접 박진영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표하면서, 박진영 역시 더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지난 2014년에도 박진영이 구원파 논란에 휩싸였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엔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구원파 측은 박진영의 간증문에 대해 "보도된 일부 발언이 구원파 입장과 비슷하다는 것이 논란된 것 같은데, 모든 기독교 종파가 다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영과 함께 문제가 된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던 배용준 역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을 통해 "구원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박진영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 씨가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원파는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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