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2루수 강승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지규를 등록했다.
LG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2차전을 치른다. 앞선 경기에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던 LG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0.88)에 올라 있는 헨리 소사를 내세워 설욕하려 한다.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강승호의 말소를 알렸다. 류 감독은 "강승호가 많이 힘들었을 거다. 계기가 있으면 또 올라올 수 있다"라며 "당분간은 박지규를 기용한다"고 말했다.
강승호는 올 시즌 1군에서 32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1할9푼1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9번타자로 줄곧 출장했으나 방망이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결국 류중일 감독은 마찬가지로 군필 내야수인 박지규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박지규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에 출장해 2할9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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