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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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안마의자 힐링'…'데드풀 2' 라이언 레이놀즈, 에릭남과 유쾌한 만남

기사입력 2018.05.02 16:00 / 기사수정 2018.05.02 16: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데드풀 2'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가수 에릭남과 함께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오후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석했다.

가수 에릭남의 진행으로 시작된 무비토크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케줄이 빡빡하지만 도시를 돌아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 놓인 한국의 차와 딸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딸기를 맛본 라이언 레이놀즈는 "딸기가 정말 맛있다. 한국 딸기가 전 세계의 딸기 중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미국에는 그런 딸기가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첫 방문으로, 지난 1일 입국해 레드카펫과 기자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케줄이 빡빡하지만 도시를 돌아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얘기했다.

또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한국을 방문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수천명의 사람이 나와주셨다. (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데드풀을 가지고 환호를 해주셨다. 너무나 기뻤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최고의 팬이 있는 나라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2'의 각본에 참여한 사실을 얘기하면서 "'데드풀1' 때도 참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빨리 마련됐다. 전편의 경우에는 8년이 걸렸다. 각본도 쓰고, 연기도 하느라 힘들지 않겠냐고 하는데, 연출에 있어서는 감독만 좋은 사람이 뽑히면 나머지는 잘 돌아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을 소개하며 "괴짜스러운 러브스토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봤을때는 패밀리 영화다. 약간의 (생각)차이가 있는 것인데, 데드풀이라는 것은 사실 모든 것을 고려해야 된다. 캐릭터가 고통을 겪으면 겪을수록 재미있고 익살스럽지 않나"라면서 "어딘가에 소속된 가족같은 느낌이 있다. 어벤져스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데드풀이라는 캐릭터는 소속감을 표출을 해낸다"고 설명했다.


이후 에릭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안마의자로 자리를 옮겨 팬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안마의자에 앉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좀 외로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안마의자가 움직이자 "지금 우주선에 있는 느낌이다. 환각인가?"라고 다시 한 번 농담을 던졌다.

'데드풀은 어떻게 화장실을 가냐'는 질문에는 "데드풀의 슈트가 정말 좋은 것은 맞다. 하지만 화장실을 어떻게 갈지 계획은 안세웠다. 지퍼를 내리고 하면 10분은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여가시간을 묻는 이야기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본다. 보통 3일만 출장을 다녀와도 아이들이 커 있더라. 그 순간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며 두 딸 중 첫째딸은 자신이 '데드풀'이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이며 미소지었다.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갖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이들을 더 낳고 싶은데,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국에 다시 올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다시 올 것이다. 몇 년동안 오고 싶었었다. '데드풀 2'를 준비하며 제가 방문할 수 있는 국가 리스트에 한국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몇주 정도 여기에 살면 좋을 것 같다. 짧게 오면 하루만에 다 봐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몇 주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월 16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무비토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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