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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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유재석, '무도' 종영 언급..."일자리 하나 잃었다"

기사입력 2018.05.02 09: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재석이 종영한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 '국민MC' 유재석이 전화로 출연했다.
 
이날 김제동은 전화 연결이 된 유재석에게 "다른 게스트들과는 달리 목소리가 쌩쌩한데 아침에 뭐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아이가 학교 가니까 일찍 일어난다. 작가가 전화 연결 가능하냐고 미리 전화와서 화장실 갈까말까 하다가 안 갔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가수들 경우는 아침에 노래 부르면 목이 막힌다고 하는데 괜찮냐며 걱정하자, 유재석은 "아침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는다. 자다가 깨워도 토크를 하는 스타일로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며 내친김에 노래도 부르기도. 

유재석은 "예전 프로(무한도전)에서 제동의 어머니도 뵙고 아버지 산소에도 다녀온 적 이 있다. 그 때 제동이 외롭지 않게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게 이뤄졌다"며 김제동의 DJ 데뷔를 축하하면서도 "대신 저는 일자리를 잃었다. 다 가질 순 없지 않느냐. 매주 목요일은 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전 전현무가 진행할 때 클로징 멘트가 '내일도 현무 사랑'이었다며 하나 만들라고 하자 김제동은 즉석에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유재석은 "'잘자요' 어떠냐. 새벽 내내 잠 못 드시고 이제 막 눈 붙이는 분들도 계신다. 타깃형 멘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제안했고, 김제동은 "이제 제발 화장실 좀 가라"며 유재석과의 토크를 마무리해 웃음을 줬다. 

MBC FM4U(수도권 91.9MHz)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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