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시한부를 선고 받은 가운데 장용-이나윤과의 따사로운 데이트가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종영까지 단 2주를 남겨 두고 있다.
한혜진(남현주 역)이 아버지 장용(남진태), 딸 이나윤(김샛별)과 밝은 햇빛 아래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남현주는 시한부 한 달을 선고 받았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세 사람의 데이트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은 가족 옆에서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려는 모습이다. 장용 옆에 앉아 꽃보다 화사하게 웃어 보이고 있는 한혜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이어 한혜진-이나윤이 미소를 띈 채 서로 와락 끌어 안았다. 따뜻하게 포옹하는 이나윤과 한혜진의 모습이 애잔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가족 앞 환한 미소와 달리 한혜진이 링거를 꽂은 채 눈에 띄게 수척해져 있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현주가 시한부를 선고 받은 만큼 병세가 악화된다. 그만큼 더욱 가슴 아프고 뭉클한 전개가 펼쳐지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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