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다이어트 비결은 물론 예비신랑 김민기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30일 방송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과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홍윤화는 "오늘도 운동을 하고 왔다"며 오늘까지 16.7kg를 감량했음을 알려 감탄을 자아냈다. 깜짝 놀란 김태균과 문세윤은 "어디까지 빼려고 하는거냐"고 묻자 홍윤화는 "건강을 위해서 감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홍윤화는 "2년 전에 작아서 못 입었던 옷인데, 오늘 입고 왔다. 지금은 이 옷이 크다"고 밝혔다.
그의 폭풍감량에 문세윤은 "이게 바로 '너목보'(너의 목이 보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너쇄골'(너의 쇄골이 보여)까지 가야한다"고 말하며 홍윤화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이에 홍윤화 역시 "아직 눈으로 쇄골뼈를 본 적이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어 김태균은 "다이어트 한다고 '코미디 빅리그' 현장에서 다이어트 메뉴도 많이 가져왔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메뉴가 소시지, 닭가슴살, 계란 한 판이었다. 계란 한 판을 들고 와서 한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윤화 씨 다이어트는 정말 배워야한다. 굉장히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더라"고 말하며 그를 칭찬했다.
이에 홍윤화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맛있게 하려면, 다같이 음식을 나눠먹으면 된다. 그럼 음식이 질리지 않고 맛있다. 제 다이어트 음식을 동료들은 간식처럼 먹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음식 중 특히 만두가 맛있었다고 말한 문세윤은 "대기실에 전자레인지가 쉬질 않았다"고 깜짝 폭로를 했다.
이어 홍윤화는 예비신랑 김민기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김태균은 "홍윤화 씨와 김민기 씨는 개그계 최장기 커플이다"고 감탄했다. 홍윤화는 "얼마 전에 8주년이었다. 이제 9년 넘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빠는 사귄지 두 달만에 결혼하자고 했다. 심지어 사귄지 9일만에 저희집에 찾아왔다"며 "인사를 드려야 어머니 입장에서 '아 든든한 남자친구구나' 하고 믿고 맡길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저희 엄마도 이렇게 오래 사귈지는 모르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세윤은 "지금 홍윤화-김민기 결혼식 식사가 뷔페, 갈비탕, 스테이크 중 도대체 뭐가 나올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역시 "지금 홍윤화 씨 결혼식으로 '맛있는 녀석들' 찍으러 온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메뉴 결정했다. 바로 왕갈비구이다"라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홍윤화는 김민기와 개그계의 대표 커플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업로드 하는 것은 물론,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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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