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강우가 유이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17회에서는 한승주(유이 분)가 오혁 다큐를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홍인표(정찬)에게서 오작두(김강우)를 지키기 위해 오혁 다큐를 맡겠다고 나섰다. 에릭 조(정상훈)는 제작발표회 당일 담당 PD를 홍인표에서 한승주를 교체했다.
한승주는 본격 촬영에 앞서 오작두에게 철저히 연출자와 출연진일 뿐이라고 말해뒀다. 오작두는 한승주가 사전 인터뷰를 한다고 하자 과거 오혁처럼 사투리를 쓰지 않고 얘기했다.
한승주는 사투리를 안 쓰는 오작두를 보고 눈물을 글썽이며 인터뷰 진행을 하지 못했다. 이에 오작두가 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나섰다.
오작두는 한승주와의 첫만남 당시를 언급하며 자신이 세상으로 나온 이유가 한승주 탓이 아니라고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
한승주는 다큐 촬영에 쓸 명인의 가야금을 가지고 서울로 오던 중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엄마 박정옥(박정수)의 연락을 받고 중간에 택시에서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 가방과 휴대폰이 없었다.
한승주는 근처 슈퍼에서 전화를 빌려 에릭 조에게 도움을 청했다. 에릭 조는 만취한 상태였다. 오작두는 과거 할아버지의 사고로 인해 운전대를 놓고 살았지만 한승주를 위해 운전석에 앉았다. 한승주는 차에서 내리는 사람이 오작두인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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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