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박선영, 유동근에 저지른 박준금 만행 알고 '분노'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박선영이 박준금에게 독설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3회에서는 박선하(박선영 분)가 우아미(박준금)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하는 "경수 씨 어머니 우리 아빠 가게 찾아가셨어? 혹시 우리 아빠 만나셨어?"라며 물었고, 차경수(강성욱)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결국 박선하는 우아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차경수는 우아미가 박선하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약속 장소로 달려갔다.

차경수는 무릎을 꿇었고, "내가 이렇게 빌게. 창피하면 일어나자. 안 일어날 거면 나 여기서 막 굴러버린다. 엄마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게 할 수 있어"라며 사정했다.

우아미는 "네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 마음 안 변해"라며 쏘아붙였고, 차경수는 "허니 아버님도 이야기 안 하신대. 엄마만 마음 돌리면 엄마가 한 짓, 그 짓 다 잊어주신대"라며 매달렸다. 이때 박선하가 나타났고, "자리 좀 비켜줄래"라며 부탁했다.

게다가 우아미는 돈봉투를 건넸고, "돈이에요. 박 과장 말고 아버님 갖다 드려요. 구두 좀 패대기쳤는데 피해 보상은 해야 할 거 같아서 수선비만 좀 넣었어요"라며 박효섭(유동근)에게 저지른 만행을 고백했다.

박선하는 "왜 그러셨어요. 저한테 하시지. 제가 뭐가 그렇게 모자란가요. 나이 많은 거요? 저 경수 씨보다 건강해요. 경수 씨보다 더 유능하고 경수 씨보다 승진도 빠를 거예요. 제가 하나 부족한 건 저보다 모자란 경수 씨 좋아한 거네요"라며 울먹였다.

박선하는 끝내 "어머니랑 의절하게 만들고 제가 경수 씨 우리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하면요. 제가 매달리면 그럴 거 같은데요. 제 결정 기다리세요. 헤어지든 경수 씨 데리고 가든 제가 결정해요"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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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